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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18일 ] 오늘의 프로야구 : 두산 NC KT KIA 승리

토털 컨설턴트 2024. 7. 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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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18일 ] 오늘의 프로야구

두산,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 곽빈 7이닝 112구 2실점 역투

NC, ‘괴물’ 류현진마저 무너뜨렸다 :  4연승 질주, 단독 5위

KT, 기적같은 역전드라마 : 키움전 9연승
배정대 그랜드슬램·문상철 역전포

KIA, 3연승 질주 : 2위와 6경기차

SSG-LG 잠실경기, 우천 취소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위권과 격차를 더 벌렸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LG 트윈스를 6경기 차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였던 삼성은 3위로 미끄러졌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상대 팀 외국인 선발 투수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KIA는 2회말 변우혁의 적시타와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의 폭투로 두 점을 뽑았고, 삼성은 3회 이재현이 KIA 선발 캠 알드레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2-3으로 뒤진 3회말 최원준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1시간 5분간 중단됐고, 양 팀은 어깨가 식은 두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바뀐 투수를 잘 공략한 팀은 KIA였다.

KIA는 4회말 변우혁이 바뀐 투수 이상민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1사 2루 기회를 만든 뒤 박찬호와 최원준이 적시타를 폭발하면서 5-3으로 역전했다.

기세는 계속됐다. KIA는 5회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선빈, 변우혁, 대타 최형우의 4연속 안타로 두 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선 서건창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9-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변우혁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프로야구 4위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8위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에 몸이 덜 풀린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은 1회말에 추격을 허용했다. 곽빈은 고승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난타전이 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2회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변했다.

곽빈과 박세웅이 영점 조절을 한 뒤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곽빈은 2회부터 7회까지 롯데 타선을 단 1볼넷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타선 역시 박세웅이 내려간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3-2,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8회에 등판한 이영하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9회에 배턴을 이어받은 김택연이 2사 1루에서 나승엽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진 곽빈은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박세웅은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창원 키움전 이후 4연승. 반면 한화는 ‘괴물’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지난 13일 대전 LG전 이후 4연패.

NC는 1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박민우, 박시원,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1,3루서 데이비슨이 우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주자 만루가 됐다. 김휘집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서호철의 땅볼 타구를 상대 3루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점 더 달아났다.

한화는 2회 1사 후 안치홍의 안타, 채은성의 2루타로 2,3루가 됐다. 이재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도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한화는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채은성이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2-4. 7회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와 안치홍의 안타로 1점 차로 추격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임정호, 김재열, 김영규, 이용찬이 1이닝씩 책임졌다. 리드오프 박민우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채은성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KT, 기적같은 역전드라마 : 키움전 9연승

'0-8->8-8->12-8'

‘마법 같은 여정’을 재현하는 KT위즈가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T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배정대의 동점 만루포와 연장 10회초 문상철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12-8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키움과 고척 3연전을 싹쓸이한 KT는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44승2무46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특히 KT는 키움전 9연승을 질주하며 ‘키움 킬러’임을 재확인했다. 올해 4월 17일 고척 경기를 시작으로 키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반면 키움은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기에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를 지배한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1회말 이주형, 도슨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아 송성문과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와 최주환의 내야안타, 원성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2회말에도 송성문의 적시타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하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리드를 이어간 키움은 7회말 김건희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8회초 KT 공격에서부터 대반전이 일어났다. KT는 키움 불펜을 집중 공략하면서 무더기 점수를 뽑아냈다. 8회초 로하스의 1타점 2루타와 강현우의 밀어내기 볼넷,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만회했다.

이어 9회초에는 강현우가 두 이닝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데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극적인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8-8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연장 10회초 문상철의 투런포와 강현우의 세 이닝 연속 밀어내기 볼넷,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키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류현진 선수 활약상 ]

류현진, 1회에 4연속 피안타-4실점, 2회부터는 완벽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회에 4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난타당하다가 2회부터 무실점 호투하는 등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83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67에서 3.76으로 상승했다.

[ 박세웅, 개인 통산 1000탈삼진 달성  ]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 선수가
7월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KBO 리그 역대 35번째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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