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FA 이적 음바페 화려한 입단식
유니폼→ 입단식 모두 매진 달성
85000명의 팬이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찾을 예정
입단식 일정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정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인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음바페의 레알 입단식은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8만 5000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것으로 확인됐다. 레알이 새로운 9번을 공개하는 입단식에는 티켓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라인 브레이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했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를 앞둔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돈 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는다. 그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이기 때문에 가장 비싼 FA 이적이다.
이미 레알은 음바페의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 레알은 1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NO.9,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을 지금 구매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등번호 9번이 달린 음바페의 레알 유니폼 사진을 게시했다.
예상처럼 음바페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렸다. '트라이벌 풋볼'은 "음바페 유니폼 판매가 시작된 후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 몇 시간 만에 다 팔렸고, 음바페 유니폼을 받기 위해서는 한 달 반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9년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매체는 "라커룸 출구부터 무대까지 긴 캣워크가 설치된다. 가장자리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질 것이다. 음바페가 캣워크를 걷기 시작하면 음악이 재생된다. 8만 명에 달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경기장에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음바페의 입단식이 더 화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모델링이 완료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새로운 모습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팬들이 참석하는 화려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가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레알은 음바페를 위해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 음바페 기술에 호날두 피지컬이면 역대 최고일까?]
"레알 훈련 준비 중"
킬리안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식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피트니스 코치 안토니오 핀투스는 음바페를 위해 호날두가 수행한 피트니스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는 이미 최고 수준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서 체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2018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한 뒤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깨뜨렸다. 이미 지난해 에딘손 카바니(200골)를 제치고 파리 생제르맹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도달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총 308경기에서 256골을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도 여러 번 들어 올렸다.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합작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10년대 초반 카타르 왕실을 구단주로 맞이한 이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왔다. 음바페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갔다.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수많은 슈퍼스타들과 함께했음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 밀리며 좌절했다.
음바페는 리그 우승은 차지했지만 유럽 챔피언은 오르지 못했다. 결국 음바페는 정든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중 하나가 피지컬 훈련이다. 호날두는 만 39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훌륭한 몸 상태를 보유하고 있다. 체력 훈련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음바페가 잘 다치지 않으면서 피지컬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호날두가 수행한 훈련법을 음바페에게 적용할 전망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이 건재한 만큼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엔드릭 역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06년생 삼바축구 기대주 엔드릭(18)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음바페가 팀에 가세하는 것과 관련해 "음바페가 오고 있다. 우리 팀은 마치 비디오 게임에 나오는 팀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엔드릭은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이 발을 여는 척하다가 마지막 순간 발을 닫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을 상대로 해냈다. 수비수들은 그걸 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존경심을 보였다.
[ 음바페, 대표팀 동료 캉테 배출한 리그2 클럽 SM 캉 인수 추진 ]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앙 음바페가 프랑스 2부 클럽의 오너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음바페가 가족들과 함게 운영하고 있는 기업 KM7이 프랑스 리그2에 속한 SM 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M 캉은 노르망디 레지옹 칼비도스 캉을 연고로 하는 클럽이며 과거 은골로 캉테·토마 르마·하파엘 게레이루 등 유명 선수를 배출한 클럽으로 알려졌다. 2019년부터는 줄곧 리그2에 속해있다.
SM 캉은 현재 새로운 구단 소유주를 살피고 있으며, 프랑스 최고의 스타이자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음바페가 충분히 인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년 선수 시절 음바페의 잠재성을 알아보고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진 SM 캉은 이제 자신들의 운명을 음바페에 맡기려 한다.
한편 SM 캉은 2023-2024 프랑스 리그2에서 34전 17승 7무 14패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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