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파 아메리카 2024 ] 아르헨티나 승리 & 캐나다 vs 칠레 무승부
1. 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 멀티골로 페루에 2-0 승리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3연승으로 마무리’
스칼로니 감독은 징계로 벤치 못 앉아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고 사령탑도 벤치에 앉지 못했으나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6월 30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최종전 페루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르티네스가 전방에 섰다. 디 마리아, 가르나초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파레데스, 로 셀소, 팔라시오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몬티엘, 타글리아피코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페첼라, 오타멘디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초반부터 아르헨티나의 분위기였다. 아르헨티나는 페루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7분 디 마리아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페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21분엔 상대 뒷공간을 허문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페루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5분엔 파레데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페루 골문 상단 구석을 향했다. 이를 가예세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40분엔 디 마리아가 수비수를 한 명 제쳐낸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43분엔 로 셀소와 가르나초의 연이은 슈팅이 페루 골문을 위협했다.
0의 균형은 후반 2분 깨졌다. 디 마리아의 원터치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가예세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선제골 이후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페루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킥이었다. 하지만, 파라데스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실축이었다.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나섰다. 쐐기골이었다. 마르티네스는 후반 41분 전방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바운드된 공을 잡아냈다. 마르티네스는 페루 중앙 수비수 코르소를 따돌린 뒤 가예세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의 2-0 승리. 아르헨티나가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4골을 넣은 마르티네스는 득점왕 레이스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 캐나다, 칠레와 0-0 무승부
캐나다, 조 2위로 8강행
캐나다는 같은 시각 킥오프한 칠레와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겨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캐나다는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졌고 페루와 2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다.
3경기에서 딱 한 골만 넣고 1실점 하면서 승점 4(1승 1무 1패)를 쌓는 짠물 축구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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