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24 ] 조지아, 포르투갈, 튀르키예 16강 진출 그리고 16강 대진 확정
스페인과 조지아가 맞붙는다. 또 독일-덴마크, 포르투갈-슬로베니아, 프랑스-벨기에가 격돌한다.
또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잉글랜드-슬로바키아, 스위스-이탈리아가 8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16강전은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30일 01시에는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또 04시에는 독일과 덴마크가 격돌한다.
또 마지막 날인 3일 04시에는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후 8강 7월 6일과 7일, 4강 7월 10일과 11일을 거쳐 결승은 15일 열린다.
1. 조지아, 포르투갈에 2-0 승
역사상 첫 16강 진출 성공
조지아가 극적으로 16강행을 거머쥐었다.
조지아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0. 이날 승리로 조지아는 와일드카드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조지아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미카우타제, 키테슈빌리, 코초라시빌리, 차크베타제, 드발리, 로초시빌리, 카시아, 그벨레시아니, 카카바제,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3-5-2 전형을 꺼냈다. 펠릭스, 호날두, 네투, 팔리냐, 콘세이상, 주앙 네베스, 달롯, 이나시우, 페레이라. 실바, 코스타가 출격했다.
[전반전] ‘흐비차 선제골’...조지아, 1-0 리드로 전반 종료
경기 시작과 함께 조지아가 앞서나갔다. 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흐비차에게 패스했고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땅을 쳤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골문을 직접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막아냈다. 또한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팔리냐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르투갈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쇄도하던 콘세이상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또한 전반 30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펠리릭스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조지아도 간헐적인 역습으로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3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공을 잡은 흐비차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호날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5분, 박스 안에서 팔리냐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왼발 하프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위로 떴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1 조지아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미카우타제 추가골'...조지아, 포르투갈에 2-0 승
후반 시작과 함께 포르투갈이 교체를 꺼냈다. 팔리냐가 나가고 후벵 네베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조지아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실바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로초시빌리의 발을 밟았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미카우타제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조지아는 로초시빌리를 빼고 치타이슈빌리를 투입, 포르투갈은 호날두, 실바를 빼고 하무스, 세메두를 넣었다.
답답해진 포르투갈이 추가적인 교체를 꺼냈다. 네투, 주앙 네베스를 빼고 조타, 누네스를 넣었다. 이어 조지아는 그벨레시아니를 빼고 크비르크벨리아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조지아가 끝까지 몰아붙였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메크바비시빌리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0 조지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2. 튀르키예, 체코에 2-1 승
조 2위로 16강 진출
튀르키예가 F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튀르키예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3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로 튀르키예는 포르투갈에 이은 F조 2위를 차지했다.
튀르키예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마즈, 일디즈, 찰하놀루, 귈러, 외즈잔, 윅섹, 카디오글루, 데미랄, 아카이딘, 뮐뒤르, 귀녹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체코는 3-4-1-2 전형을 꺼냈다. 흘로제크, 시틸, 바락, 유라섹, 프로보드, 수첵, 초우팔, 크레이치, 흐라니치, 홀레시, 스타넥이 출격했다.
[전반전] ‘20분’ 만에 퇴장 변수...0-0 스코어로 전반 종료
체코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프로보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귀녹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체코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흐라니치가 머리에 맞췄으나 위로 떴다.
체코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닥쳤다. 전반 20분, 경합 상황에서 바락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며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체코가 땅을 쳤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흘로제크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귀녹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토순 결승골’...튀르키예, 체코에 2-1 승
후반 시작과 함께 튀르키예가 교체를 꺼냈다. 외즈잔이 나가고 아이한이 투입됐다.
후반전 포문은 튀르키예가 열었다. 후반 1분, 측면에서 데미랄이 올린 크로스를 일마즈가 머리에 맞췄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튀르키예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윅섹이 박스 안의 찰하놀루에게 패스했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체코는 흘로제크, 스타넥을 빼고 호리, 코바르를 넣었다.
체코가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크레이치가 머리에 맞췄으나 귀녹 골키퍼가 막았다.
체코가 몰아쳤다. 후반 21분, 혼전 상황 속에서 흘러 나온 공을 수첵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체코는 프로보드를 빼고 린그르를 투입, 튀르키예는 일디즈, 귈러가 빠지고 아크튀르콜루, 토순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토순이 결승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고 경기는 2-1 튀르키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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