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김주형 단독 선두,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
임성재,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
캐머런 영 : 이글 2개, 버디 7개로 59타 '꿈의 타수' 기록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23일 미국 코너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친 김주형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5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적어내 김주형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세계랭킹 3위이자 올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잰더 쇼플리(미국)도 16언더파 194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명의 '젊은피' 임성재도 하루 동안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등 마지막 날 선전을 예고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김시우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한편, 캐머런 영(미국)은 이글 2개, 버디 7개로 59타를 쳐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 기록한 이후 영까지 모두 13차례가 나왔다.
최근에는 셰플러가 2020년 노던 트러스트 대회 2라운드에서 59타를 쳤다.
[ 김주형 프로 인터뷰 ]
"우천 지연 후 바람이 많이 잦아든 후에 플레이를 했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코스가 부드러운 컨디션이 되면, 모든 선수들이 확실히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떄문에 나도 그렇게 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좋은 라운드로 마무리 한 것 같다"
"내일도 똑같은 게임 플랜을 갖고 나가서 내가 해왔던 것들을 해보려고 한다. 리더보드가 이렇게 빽빽한 경우에 선두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예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그래서 내일도 똑같은 게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충실히 실행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 임성재 프로 인터뷰 ]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너무 스코어를 보면서 욕심 부리고 치는 것보다 나 자신을 믿고 한 타 한 타 내가 원하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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