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제38회 한국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6. 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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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한국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프리뷰

일시 : 2024년 6월 13일(목) ~ 16일(일)

장소 : 충청북도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 (남OUT, 동IN)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내셔날 타이틀 여자 오픈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의 총상금은 12억원이며 우승상금 3억원이다. 이를 위해 DB그룹이 공동 주최사로서2021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회 총 참가 인원수는 132명이다. 참가자격은 ‘지난 10년간 본 대회 우승자’와 ‘지난 5년간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2024년 KLPGA 투어 대회 우승자’, ‘2024년 KLPGA 투어 시드순위 120위 이내인 선수’, ‘2024년 KLPGA 투어 상금 순위 70위 이내인 선수’, ‘롤렉스 월드 랭킹 200위 이내 상위 5명’, ‘2023 챔피언스투어 상금 순위 5위 이내인 선수’이며 ‘현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포함한 ‘KGA랭킹시스템 10위 이내의 선수’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주요 참가자로는 전년도 본대회 우승자인 홍지원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임희정, 2019년 우승자 이다연이 있으며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예원과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현 국가대표이자 지난 JLPGA 살론파스 우승자인 이효송을 비롯한 국가대표선수 6명 모두 참가하여 진정한 오픈대회로서 내셔날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KLPGA 동일 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2021년 본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부상으로 대회 참가 취소를 조직위에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가 대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현재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으며 만약 홍지원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0년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올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의 시즌 4승 및 첫 내셔날 타이틀 도전이다. 이예원은 2019, 2020년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본 대회 첫 출전은 2019년, 작년에는 6위를 기록하며 본대회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2003년 송보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지 21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지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KGA 국가대표팀은 ’2023 아부다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부터 ’2024 퀸시리키트컵 아·태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등의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고 있어 이를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

(대회 코스)

대회장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설계: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은 공동 주최사인 DB그룹 계열의 골프장으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 설계를 바탕으로 전략적이고 도전적인 코스로 평가를 받는다. 올해도 내셔날 타이틀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코스 셋업을 마쳤다.

코스는 전체 시합 거리를 6,184미터(6,756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하였는데 전년도에 비해 30미터가 늘어났다. 특히 9번홀 티잉 구역의 경우 기존 티잉 구역보다 23미터 뒤로 이동하였으며 12번 홀도 티잉 구역 리노베이션에 따라 7미터가 늘어나게 되었다.

페어웨이 랜딩존의 평균 폭을 22~27야드(20~25미터),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퍼스트 컷 30mm, 세컨드 컷 45~55mm 그리고 목표 그린 스피드를 3.5미터(11.5피트)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합 티세트 기준 코스레이팅은 79.8로 산정되었다.

(선수 지원)

주최 측은 참가선수의 경기력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선수지원 프로그램과 특별상을 준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도록 미사용 코스인 서코스 9번홀에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연습장과 연습 그린을 조성했다. 또한 공식 연습일을 2일간 진행하여 코스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추가로 올해에는 선수들의 체력 보충을 위해 양반들이 먹는 해장국 ‘효종갱’을 특별 영양식으로 준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에 걸맞게 파3홀 전 홀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3번 홀에는 프랭크버거에서 제공하는 1천만원 상당의 바우쳐, 6번 홀에는 3천 5백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11번 홀에는 3천만 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홈시어터, 17번 홀에는 7,0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걸었다.(홀별 최초 기록자 제공)

이 밖에 코스레코드 기록자(35회 3R, 박민지 64타)에게 레인보우힐스에서 현금 300만원을 제공하며, 데일리베스트 기록자에게는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베스트 아마추어에게는 아마추어 트로피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갤러리 서비스)

대회장을 찾아오는 갤러리를 위한 편의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주최 측은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하여 쉼터를 마련했으며, 갤러리는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 먹거리를 즐김과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자차를 이용해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위해 약 1,00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갤러리 주차장을 운영한다. 라운드별 첫 조 출발 30분 전부터 마지막 조 홀아웃 30분 이후까지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해 대회장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 www.dbkoreawomensopen.kr )도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는 대회 개요, 참가선수, 코스 정보 등의 기본 정보와 함께 티켓구매, 갤러리 안내 등 현장 방문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 대회의 티켓은 온라인 판매로 진행되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24’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평일인 1, 2라운드에는 각 3,000매의 티켓을 만원에, 주말인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는 각 5,000매의 티켓을 2만원에 판매한다.

본 대회는 내셔날 타이틀 대회인 만큼 우리나라 여자프로골프대회 사상 최장시간 편성을 확보하여 현장을 찾지 못한 골프 팬들도 대회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SBS골프 30시간 및 SBS 지상파 5시간 : 전 라운드 생중계)

SBS골프 채널 기준 1, 2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계되며,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계될 예정이다.

[ 홍지원 프로 출사표 ]

"올해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고 재미있게 경기에 임하겠다."


[ 이예원 프로 출사표 ]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며 나 또한 그런 마음이다. 그런데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

"국가대표 시절 자주 인사드리고 잘 지냈던 KGA 레프리 및 관계자 분들을 오랜만에 뵙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겠지만 편안한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


[ 박민지 프로 출전 취소 ]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을 주최하는 대한골프협회는 10일 "박민지가 부상으로 대회 참가 취소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는 '3차 신경통' 재발 우려다. 박민지는 지난해 말부터 간헐적으로 안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3차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통증이 재발해 US 여자 오픈 출전 신청을 철회하는 등 마음고생이 많았다.

지난 9일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사상 최초 4연패를 달성한 뒤 이런 사실을 털어놓은 박민지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

박민지 측 관계자는 "현재 통증이 재발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다. 컨디션은 오히려 좋다"면서도 "다만 완치가 없는 증상이라 피로도가 높아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수 있기에 일정을 여유 있게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민지는 다음 주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번 주 한국여자오픈, 다음 주 대회 모두 4라운드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그중 '타이틀 방어전'만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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