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조편성 소식
김주형, 아담 스콧, 대니엘 버거 : 30일 오후 8시 29분 10번 홀
이경훈, 셰이머스 파워, 키스 미첼 : 오후 8시 40분 1번 홀
김성현, 닉 테일러, 마이크 위어, 로저 슬론 : 오후 8시 51분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조 편성이 확정됐다. 대회 우승 후보 11위로 선정된 김주형은 아담 스콧(호주)과, 이경훈은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 등과 플레이한다.
캐나다 오픈은 30일 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앞두고 열려 대부분의 톱 랭커가 불참한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들로서는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대회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전 세계 1위이자 PGA 투어 통산 14승에 빛나는 아담 스콧과 투어 통산 4승의 대니엘 버거(미국)와 한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PGA 3년차인 김주형은 이번이 캐나다 오픈 첫 출전이다. 대회 첫날 베테랑들과의 동반 라운드에서 어떤 성적을 적어낼지 주목된다. 세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8시 29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이경훈은 통산 2승의 셰이머스 파워, 통산 1승의 키스 미첼(미국)과 오후 8시 40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시즌 첫 승에 목마른 이경훈은 직전 대회인 찰스 슈왑 챌린지 최종일 퍼팅감을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현은 캐나다 출신 골퍼들과 한 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닉 테일러(캐나다)에 이어 2년 연속 고향 땅에서 우승을 노리는 마이크 위어, 로저 슬론과 함께 오후 8시 51분에 티 샷을 날린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닉 테일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돼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 선수로서 69년 만에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쥐는 역사를 쓴 테일러는 올해 2월 WM 피닉스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일러는 매킬로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함께 오후 8시 40분에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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