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24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 김아림

토털 컨설턴트 2024. 11.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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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김아림 6언더파

공동 10위 황유민 3언더파 경쾌한 출발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아림은 7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김아림은 젠베이윈(대만),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류뤼신(중국), 폴리 마크(독일), 페린 델라쿠르(프랑스)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선두를 꿰찼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아직 LPGA 투어 두 번째 정상과 연을 맺지 못한 김아림은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만들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5위인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60위 이내 진입에도 녹색등을 켰다.

그린을 4번 놓친 김아림은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냈고, 특히 1번 홀(파5) 이글이 선두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

김아림은 "파5에서 시작해서 이글을 잡았기 때문에 정말 기분 좋게 출발했다"면서 "오늘 6타를 줄여 첫날을 잘 보냈다.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날 퍼터를 불과 26번밖에 잡지 않은 김아림은 "퍼팅 스피드 컨트롤과 웨지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을 마다하고 후원사 롯데가 주최한 이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로 산뜻하게 첫날을 마쳤다.

황유민은 그린을 11번밖에 적중하지 못했지만 24개로 막은 짠물 퍼트가 돋보였다. 황유민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보탰다.

37세 '엄마 골퍼' 박희영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88년생 이정은도 3언더파를 쳤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무난하게 첫날을 보냈다. 고진영도 2언더파를 적어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과 지난해 그레이스 김과 연장전을 벌였던 성유진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57위로 밀렸다.





[ 황유민 프로 활약상 ]

국내 시즌 최종전을 포기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이 첫날 3타를 줄이며 경쾌하게 출발했다.

황유민은 7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 (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날 2언더파 70타로 출발해 공동 9위(합계 8언더파 280타)에 올랐던 자신감을 더하는 결과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기회를 잡은 황유민은 중반까지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애쓰다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황유민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한 뒤 후반에 4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으나 5번홀(파5), 7번홀(파4), 9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마쳤다.

드라이브 비거리 276야드의 장타에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 그린 적중률 61.1%(11/18), 퍼트수 24개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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