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8월 24일 ] KIA 타이거즈 NC전 승리 소식
박찬호 호수비에 결승타로 2-0 승리 견인
네일 검진 결과 25일 발표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가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일 수 있는 NC 다이노스 우완 신민혁을 울렸다. 아울러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부상 악재에도 승수를 추가했다.
KIA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1승47패2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투수들에게 사연이 가득한 경기다. KIA 제임스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2승(5패)을 따냈다. 투심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커터와 스위퍼를 곁들였고, 체인지업을 양념처럼 섞었다.
그런 네일은 웃을 수 없었다. 6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정통으로 맞았기 때문이다. 출혈이 있었다. 네일은 두손으로 턱을 받친 뒤 곧바로 3루 덕아웃으로 달려갔다. 병원으로 이동, 검진을 받는다. 치아와 잇몸, 턱 손상이 의심된다. 안타까운 부상... 큰 부상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KIA가 5회초에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중전안타를 날린 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후 박찬호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9회초에 선두타자 이우성의 볼넷, 김태군의 희생번트, 박찬호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최원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결국 KIA가 2점 리드를 지켰다. 곽도규, 전상현에 이어 마무리 정해영이 시즌 26세이브를 따냈다. 세이브 1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27세이브)에게 1개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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