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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13일 ] KIA 타이거즈 키움전 승리 소식
5이닝 무실점 네일, 10승 달성
마무리 복귀 정해영, 22세이브 기록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에 신승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최하위 키움을 2-0으로 눌렀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과 키움 선발 김윤하는 4회까지 나란히 무실점 호투하며 투수전 양상을 이어갔다.
0-0 균형은 5회 KIA 공격 때 깨졌다.
2사 이후 김태군과 이창진이 연속 안타를 쳐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박찬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깨끗하게 터뜨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8회에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김도영이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성민에게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9회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투입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73으로 끌어내렸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를 남겨둔 김도영은 기다렸던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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