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PGA 챔피언스 투어 보잉클래식 2라운드 소식
선두 로보트 칼슨
위창수 2위
최경주, 양용은 공동 31위
위창수(52)가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스투어 보잉클래식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로버트 칼슨(스웨덴)에 2타차 2위로 마쳤다. 시니어 디오픈에서 우승 신화를 쓴 최경주에 뒤이어 생애 첫 시니어 우승에 도전한다.
위창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스노클미 클럽스노클미릿지(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12위에서 출발해 첫 홀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위창수는 4번 홀에 이어 7번 홀도 버디를 잡았다. 파5 8번 홀에서는 이글을 추가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5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는 이 대회에서 32위로 마쳤다.
2001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등 아시안투어 포함 프로 통산 9승의 위창수는 올해로 미국 시니어 무대 세 번째 시즌에 39경기를 뛰고 있다. 3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올 시즌은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을 정도로 양호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찰스슈왑컵 랭킹은 43위에 올라 있다.
2위에서 시작한 칼슨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2타차 선두(13언더파)로 올랐다. 5위의 커크 트리플렛(미국)이 2타를 줄여 3위(7언더파)로 올라섰다. 반면 선두로 출발한 스티븐 알커(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3언더파를 친 어니 엘스(남아공), 5언더파를 친 디펜딩 챔피언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공동 4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총 78명이 출전한 가운데 시니어 투어 통산 2승의 최경주(54)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븐파를 친 양용은(52) 등과 함께 공동 31위(1언더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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