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KLPGA 점프투어서 7년만에 첫 우승
유다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점프투어에서 7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다인은 23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김희윤(3언더파 141타)을 1타차로 제쳤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보기 없기 버디 4개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던 김희윤(22)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권민지B(23)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70-72)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 우승자인 아마추어 이지민(18)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의 성적으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 유다인 프로 우승 소감 ]
"드디어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 그래도 너무 들뜨지 않고 이번 차전 남은 대회도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평소에도 드로우 구질이라 바람의 영향을 덜 받지만,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확실하게 끊어가려고 했다. 전략이 잘 통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우승까지 이끌어주신 김호영 프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 고생한 가족들과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와 스폰서에도 감사 인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021년에 티샷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드라이버 입스가 왔고, 2년 반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도망치지 않고 계속 경기하면서 부딪히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지난해 입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
"골프가 뜻처럼 되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럴 때마다 옆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엄마가 우승의 원동력이자 버팀목이다"
"침착함이 가장 큰 장점. 파 세이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다"
"나의 장점을 살려 정규투어에 진출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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