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PGA 투어 3M 오픈 프리뷰
일시 : 7월 26일 ~ 29일
장소: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
출전 한국 선수 : 김성현, 노승열, 이경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는 페덱스컵 랭킹 70위다.
정규투어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들면 거액의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이듬해 특급 대회 등 웬만한 대회 출전권이 보장된다.
하지만 7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내년 출전권 순위를 놓고 가을 시리즈에서 또 한 번 피 말리는 경쟁을 치러야 한다.
오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 달러)은 페덱스컵 랭킹 70위 밖 선수들에게는 두 번 남은 기회 가운데 하나다.
이 대회를 마치면 정규투어는 원덤 챔피언십 하나만 남는다.
플레이오프 진출자 70명은 윈덤 챔피언십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으로 결정하기에 70위 밖이거나 70위에 턱걸이한 선수들은 3M오픈에서 가능하면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듬뿍 따놔야 한다.
우승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최대한 상위권 순위로 포인트를 따는 게 급선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 노승열, 이경훈이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도전한다.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3M 오픈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가 끝나면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으로 올해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절박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 중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선수는 '코리안 빅4'로 불리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까지 총 4명이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들지 못한 김성현, 노승열, 이경훈은 이번 3M 오픈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한다.
세 선수 중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성현으로 현재 106위에 올라 있다. 최근 경기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현은 직전 대회인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비록 시즌 두 번째 톱10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력을 회복한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27위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인 노승열의 흐름도 좋다. 최근 2개 대회인 이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기권한 이경훈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12위로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절실하다.
2023년 우승자 리 호지스(미국)는 최종 합계 260타(24언더파)를 몰아쳐 3M오픈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또 대회 18홀 최소타는 62타로, 스콧 피어시(2019년 1라운드), 브라이슨 디섐보(2019년 2라운드), 매슈 울프(2019년 3라운드), 루카스 글로버(2019년 4라운드), 보 호슬러(2023년 4라운드)가 작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는 토니 피나우(미국)가 올랐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7위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닉 던랩(미국)은 파워랭킹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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