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KBO

[ 2024년 7월 21일 ] 오늘의 프로야구

토털 컨설턴트 2024. 7. 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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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21일 ] 오늘의 프로야구

KIA 최형우, 9회초 재역전 3점포…KIA 6연승·한화 7연패

손주영, 7이닝 3실점 호투…LG, 두산 따돌리고 5연승 질주

NC, kt 꺾고 5위 점프

키움, SSG 꺾고 6연패 탈출

삼성, 롯데에 짜릿한 뒤집기 승


◆잠실
두산 001 110 000 | 3
L G 020 013 00X | 6

△승리투수=손주영(7승5패) △세이브=유영찬(5승3패19세이브)
△패전투수=이영하(4승2패2세이브)

△홈런=박동원 14호(2회2점·LG)

◆인천
키움 000 300 031 | 7
SSG 100 100 000 | 2

△승리투수=후라도(9승5패)
△패전투수=송영진(3승5패)

△홈런=도슨 11호(8회3점) 최주환 7호(9회1점·이상 키움)

◆대구
롯데 100 300 010 | 5
삼성 010 020 012 | 6

△승리투수=오승환(2승5패25세이브)
△패전투수=김원중(4패16세이브)

△홈런=나승엽 3호(4회2점·롯데) 강민호 11호(2회1점) 카데나스 2호(9회2점·이상 삼성)

◆수원
N C 012 110 012 | 8
K T 001 010 000 | 2

△승리투수=김시훈(3승2패)
△패전투수=벤자민(8승5패)

△홈런=김휘집 11, 12호(2회1점, 8회1점) 박건우 13호(3회2점·이상 NC)

◆대전
KIA 030 200 003 | 8
한화 000 304 000 | 7

△승리투수=김승현(1승) △세이브=전상현(5승3패6세이브)
△패전투수=주현상(5승2패11세이브)

△홈런=최원준 7호(2회2점) 최형우 19호(9회3점·이상 KIA) 김인환 1호(6회3점)


선두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8-7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린 KIA는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6.5게임으로 유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2회초 2사 2루서 서건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최원준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4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말 1사 1,3루에서 장진혁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5로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이도윤의 좌전안타로 1점차로 추격한 뒤 김인환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7-5로 역전했다.

그러나 KIA는 9회초 최형우가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9위 한화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확실한 '해결사'로 등장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 카데나스가 좌측 펜스를 넘어 장외로 떨어지는 통렬한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3위 삼성은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롯데는 1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삼성은 2회말 강민호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뿜어 1-1을 만들었다.

다시 롯데는 4회초 나승엽의 투런 홈런에 이어 박승욱의 2루타와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카데나스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3-4로 추격했으나 롯데는 8회초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태 5-3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대타 윤정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말 카데나스가 극적인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카데나스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따돌리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호투 속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LG는 2위를 지키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추격했다.

LG는 2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초 전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초에는 3루 강습 안타를 치고 나간 강승호가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가자 양석환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헨리 라모스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3-2로 뒤집었다.

하지만 LG는 공수 교대 후 우전안타를 친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 땅볼로 득점해 3-3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두산 선발 최원준이 내려가고 이영하와 홍건희가 차례로 올라오자 LG는 3안타와 사사구 3개로 3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영하를 상대로 1사 만루를 만든 LG는 신민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3으로 재역전했다.

두산은 홍건희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LG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2사 후에는 홍창기가 몸맞는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추가해 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 선발 손주영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루타 두 방을 터뜨린 LG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5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고 도루 3개를 몰아 뛴 박해민은 개인 통산 5번째로 400도루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었다.

키움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에 7-2로 이겼다.

키움은 6연패를 탈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후라도는 1회말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은 뒤 추신수에게 희생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3회초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한 키움은 4회 상대 팀 선발 투수 송영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주형의 2루수 내야 안타가 시작이었다. 로니 도슨과 송성문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혜성의 2루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후속 타자 최주환과 김건희는 연속 희생타를 치면서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4회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3-2,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SSG는 6회 전날 선발 등판했다가 우천 취소로 헛심을 썼던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두 번째 투수로 투입했고, 키움은 엘리아스를 상대로 쐐기점을 뽑았다.

8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대타 고영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형종의 희생 번트, 이주형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도슨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려 6-2로 달아났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선 최주환이 솔로 홈런 축포를 폭발했다.

후라도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SSG 추신수는 42세 8일의 나이로 출전해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가 가진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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