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25일 ] KIA 타이거즈 두산전 승리로 4연패 탈출 소식
▲ 광주전적(25일)
두산 000 000 101 - 2
KIA 015 000 00X - 6
△ 승리투수 = 양현종(4승 2패)
△ 세이브투수 = 정해영(2승 1패 14세이브)
대투수 양현종, 7이닝 투혼 &
역대 두 번째, 통산 2천400이닝 투구 돌파 & 역대 두 번째 2천 탈삼진도 눈앞 -5개 남았다.
KIA 타이거즈가 투타에서 힘을 과시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 1실점 역투로 마운드를 지켰다.
김태군이 3타점을 올렸고 5득점 빅이닝 등 타선의 응집력을 되찾았다.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며 30승 고지를 밟았다. 2위 두산과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다.
KIA전 평균자책점 1.50를 자랑하는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우타라인을 내세웠다.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이우성(우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변우혁(1루수) 김태군(포수)으로 꾸렸다. 최형우를 벤치에 앉혔고 2군에서 변우혁을 콜업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1회말 리드오프 박찬호가 중전안타를 때리고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이창진 김도영 나성범 등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이 좌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1사후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2사후 김태군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선제득점을 올렸다.
3회는 빅이닝으로 브랜든을 무너뜨렸다. 선두 이창진이 좌익수 옆 2루타로 출루하자 김도영이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창진이 3루에 머물렀고 김도영이 2루를 파고들었다. 포수 양의지의 악송구가 나오며 이창진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3루에서 이우성이 볼넷을 골라내자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공세는 계속됐다. 김선빈이 다시 우전안타로 찬스를 이어주자 이날 2군에서 올라온 변우혁이 좌익수 왼쪽으로 넘어가는 2루타를 작렬해 이우성을 불러들였다. 이어 김태군이 좌전적시타를 날렸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에만 5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KIA 베테랑 선발 양현종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2회, 3회, 4회 실점위기를 노련미 넘치는 투구로 넘겼다. 팀의 4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투구에 담겼다. 투구도중 다리쪽에 이상이 찾아와도 이겨냈다.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4승째(통산 172승)를 따냈다. 5회를 넘기며 개인통산 2400이닝을 달성했다. 한화 레전드 송진우(3003이닝)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통산 두 번째 2000탈삼진은 5개를 남겼다.
KIA는 이날 시즌 11번째 홈 경기 매진으로 2014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최다 홈 경기 매진 기록(종전 2017년 10차례 매진)을 달성해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특히 63경기만에 10번째 매진을 기록한 2017년에 비하면 지난 24일 24경기만에 10번째 매진을 기록해 해당 기록을 무려 39경기나 앞당겼다.
챔피언스 필드는 개장 첫 해인 2014년 7차례를 비롯해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2017년 10차례의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무등경기장(1만2500석)을 홈으로 사용했던 2009년 21차례이다.
[ 대투수의 대기록 2400이닝 고지 밟은 양현종 ]
역대 두 번째 2천 탈삼진도 눈앞, 5개 남았다.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두 번째로 통산 투구 2천400이닝을 돌파했다.
양현종은 25일 7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6-1로 앞선 8회에 교체됐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경기 전까지 2천395이닝을 던졌고, 이날 7이닝을 추가하면서 2천400이닝을 돌파했다.
KBO리그 최다 이닝 기록은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의 3천3이닝이다.
양현종은 또 통산 탈삼진을 1천995개로 늘려 KBO리그 통산 두 번째 2천 탈삼진 달성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 부문 1위 역시 2천48개를 기록하고 은퇴한 송진우 전 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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