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KIA 타이거즈 NC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 기록
◇ 2018 KBO리그 중간순위(27일)
순위 | 구단 | 승-패-무 | 승률 | 승차 | 연속 |
1 | 두산 | 33-18-0 | 0.647 | - | 2승 |
2 | SK | 30-21-0 | 0.588 | 3.0 | 1패 |
3 | 한화 | 29-22-0 | 0.569 | 4.0 | 1승 |
4 | KIA | 26-25-0 | 0.510 | 7.0 | 1승 |
5 | LG | 27-27-0 | 0.500 | 7.5 | 1패 |
6 | 넥센 | 26-28-0 | 0.481 | 8.5 | 1패 |
7 | kt | 24-28-0 | 0.462 | 9.5 | 1승 |
8 | 롯데 | 23-27-0 | 0.460 | 9.5 | 1승 |
9 | 삼성 | 23-30-0 | 0.434 | 11.0 | 2패 |
10 | NC | 19-34-0 | 0.358 | 15.0 | 1패 |
KIA 022 010 223 - 12
N C 000 000 100 - 1
△ 승리투수 = 한승혁(3승 2패)
△ 홈런 = 최형우 8호(5회1점) 안치홍 10호(7회1점) 박준태 1호(9회3점·이상 KIA)
KIA 타이거즈가 한승혁의 역투를 발판으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KIA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최하위 NC를 12-1로 완파했다.
이로써 KIA는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하고 올 시즌 NC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의 우위를 지켰다.
22일 kt wiz전에서 6이닝을 책임진 뒤 나흘만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한 한승혁은 6⅔이닝 동안 4안타와 사사구 3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NC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 시즌의 최고의 투구에 팀 승리와 함께 시즌 3승(2패)째가 따라왔다.
한승혁은 3회 1사 후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을 만큼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KIA 마운드를 지켜나갔다.
4회 사사구 2개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고 5회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각각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헤쳐나갔다.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한 KIA 타선은 2회초 최형우와 김주찬이 연속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 3루에서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한승택은 좌전안타를 때려 추가점을 올렸다.
KIA는 3회에도 이명기의 중전안타와 안치홍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최형우와 김주찬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NC 세 번째 투수 최금강이 등판한 7회에는 안치홍의 솔로 홈런과 김주찬, 이범호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까지 한승혁에게 2안타에 묶여있던 NC는 7회말 재비어 스크럭스의 안타와 폭투, 박석민의 볼넷을 엮은 2사 1, 3루 기회에서 박헌욱의 중전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에서 한승혁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윤동은 손시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피했다.
8회 두 점을 추가한 KIA는 9회 박준태의 석 점 홈런으로 NC의 백기를 받아내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박준태는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음주에도 멋진 승리를 기대합니다.
[ 승리투수 한승혁 선수 승리 소감 ]
"이번 주에 두 번 선발로 나와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두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오늘 높은 속구를 많이 쓰려고 했다. 상대 타자들이 감이 나빠보이지 않아 분석을 많이 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특히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했는데 내 구위가 괜찮아서 범타 유도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투구 수도 적어 길게 던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 경기 소화 이닝인 6⅔이닝을 넘어보고 싶었는데 그걸 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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