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 7일차 소식 2018년 2월 7일
오늘은 7일차입니다. 내일은 휴식일인데요. 그래서 선수들은 혼신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리네요. 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하프데이라는 이벤트로 오전 훈련후 휴식 그리고 내일까지 휴식. 조계현 단장도 캠프에 방문하여 선수들과 호흡을 하고 회식에도 참석.
1. 깜짝 하프데이의 날
오늘은 오후 1시 20분 훈련 종료로 깜짝 하프데이 이벤의 날이네요. 따사로운 봄 기운이 물씬 풍긴 오늘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발걸음도 어느 때보다 가벼웠습니다. 표정도 밝았고, 기합 소리도 힘이 넘쳤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은 훈련이 오전으로 끝나는 하프데이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20분경 모든 선수들이 훈련을 끝냈습니다. 보통 베테랑 야수들만 철수하고 샛별조 선수들은 오후 3~4시까지 훈련을 진행합니다. KIA 타이거즈는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루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휴식일 전날은 이벤트로 하프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그 하프데이 날입니다. 더불어 오늘 저녁에는 야수조 전체 회식을 갖습니다.
내일까지 휴식후 9일부터 훈련을 재개합니다. 14일부터 연습경기를 하는만큼 휴식과 훈련을 잘 조화시켜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김주찬 선수의 바램은 부상 없는 스프링캠프
김주찬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장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는 스프링캠프입니다.
김주찬 선수는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하고 있고, 코칭 스태프 모두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어 전 선수단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년째 주장인 김주찬 선수는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있으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범호 선수가 주장일때부터 팀을 잘 만들어서 어려움이 없다고 이범호 선수를 칭찬합니다.
야수조에는 김주찬, 이범호, 투수조에는 임창용 선수가 솔선수범하면서 한발 더 뛴고 있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게 중요한만큼 전 선수들이 부상없이 스프링캠프를 포함하여 전 시즌을 지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외야수 유민상
유민상 선수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1루수에는 외야수 수비로 전환하였습니다.
이제 서른인만큼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자세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KIA 타이거즈는 터닝 포인트가 되어야 하며, 도전자자로써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래 포지션은 1루수이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외야 수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처음 외야 수비 연습을 하면서 정신이 없지만, 하루 하루가 빠듯하지만 가릴 처지가 아닌만큼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장타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타격폼에 변화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경찰청 야구단 유승안 감독의 관심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감독은 미친 듯, 죽을 듯이 야구를 하라고 하셔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관심을 가지셔서 피곤하지만, 더 큰 욕심과 목표를 가지라는 말을 통해 더욱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10홈런을 목표로 1군 생존 경쟁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1군에 있을 것이란 보장이 없지만 주어진 기회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멋진 도전을 응원합니다
4. 최형우 선수 인터뷰 : 우승반지 6개에 도전!
KIA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전체적으로 괜찮다. 작년에는 (WBC 참가로) 스프링캠프를 얼마 안 하고 빠졌는데 올해는 팀에서 계속 할 수 있다.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보다 마음은 편하다. 1년을 함께했고, 우승이란 것을 이뤘다. 전력 누수도 없고, 팀 분위기도 좋다. 재미 있게 훈련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선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나.
▲ 기술적인 것보다는 아픈 데를 아프지 않게 하는 데 중점을 준다. 지난해 시즌 중간중간에 허리 등 아픈 곳이 있었다. 경기는 뛰었지만, 컨디션이 들쑥날쑥할 때가 있었다. 부상 방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KIA 이적 첫 해부터 통합우승을 이뤘다.
▲ 올해도 당연히 이어져야 한다. 전력이 좋아진 팀들도 있지만 우리도 작년 우승 전력 그대로 간다. 시작은 우리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본다.
통합 4연패 경험이 있다. 우승 후유증을 없애기 위한 노하우가 있나.
▲ 분위기를 다 잡는 건 없지만 선수들이 다들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다 됐다'는 식으로 내려놓는다든지 건방을 떨지 않아야 한다. 그런 생각들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계속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우승을 5번이나 했다. 한손에 우승 반지 5개가 채워졌다.
▲ 우승은 10번도 하고 싶고, 100번도 하고 싶다. 계속 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항상 열심히, 힘들게 운동하는 건 오로지 그것 때문이다. 우리 목표는 우승 하나뿐이다. 엄청나게 많은 야구선수들이 우승 하나만 보고 하는 것이니 몇 번을 해도 좋다.
KIA 팬들의 사랑과 기대가 엄청나다.
▲ 지난해 KIA 팬 분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각했던 이상으로 열정적인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 그 열정에 올해도 보답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 모두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팬들께서 꾸준히 응원해주시면 가을에 또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하고 끝냈습니다. 이제 하프데이를 통해 내일까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기대합니다.
9일부터 재개되는 훈련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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