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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오키나와 마무리훈련 캠프 선수단 귀국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7. 11.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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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오키나와 마무리훈련 캠프 선수단 귀국 및 

MC 이슈 나눔 소식

1. 
KIA 타이거즈 오키나와 마무리훈련 캠프 선수단 귀국

KIA타이거즈 마무리훈련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30일 귀국합니다.

이번 마무리 훈련 캠프는 2018시즌을 위한 체력과 기술 강화, 그리고 팀 전력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2군에서 활약한 선수들 이외에도 투수 정용운, 한승혁, 이민우와 포수 김민식 등 1군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합류해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정회열 2군 감독 인터뷰 내용 ]

"성실하게 캠프를 마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1군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한층 성숙해졌고, 젊은 선수들은 스스로 노력하며 기량 발전을 가져온 것이 성과”

[ 김민식 포수 인터뷰 내용 ]

"훈련은 잘되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 솔직히 자청해서 왔는데, 성과가 없다면 힘 빠지는 것 아니겠나"

"내가 뭔가를 하는 것보다, 박흥식 코치님을 100% 믿고 하고 있다. 방망이 각도나, 하체 활용, 손목 근력 등을 봐주신다. 방망이를 칠 때 각도가 떨어지는 감이 있었다. 아직 완전하지 않아도, 좋아졌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하루 종일 방망이만 돌린다. 아침 8시 30분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오후 3시 30분에서 4시까지 계속 휘두른다. 가끔 투수들 공 받아주기는 하지만, 거의 방망이만 잡고 있다"

"부족하다. 부족한 것을 알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확실한 주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즌 중에도 못 치면 '내일 나갈 수 있나?'라며 걱정을 하곤 했었다. 올해 규정타석도 못 채웠다. 마무리 캠프에 와서 얻는 것이 많다. 좋아지고 있고, 재미도 있다"

[ 김석환 선수 인터뷰 내용 ]

"홈런 7개 치고 왼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타격시 방망이에 먹혀 뼈가 멍들었다. 한 달간 재활군에 있었는데 페이스가 떨어졌다. 이후는 경기 감각도 찾지 못했다"

"원래 투수가 꿈이었다.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내 욕심이었다. 여러 분들에게 물었는데 무모한 도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했다"

"1년 동안 많이 배웠다. 함평에서 좋은 음식 잘먹고 자면서 파워가 늘었다. 그러나 무작정 들이대며 하다보니 당하는 것도 많았다. 경험이 부족해 투수와 싸움을 제대로 못했다. 프로의 높은 벽을 느꼈다"

"선구안이 문제인 거 같다.  초반 좋았을 때도 삼진이 많았다. 처음에는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렸는데 나도 모르게 삼진 안먹으려고 공을 맞히려다 멈칫했다. 내 스윙이 아니라 쫓아가는 스윙이 많았고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다"

"타격은 작년 좋았을때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있다. 스윙의 결이나 각도을 유지하고 몸을 뒤에 잡아놓고 허리로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주간에는 티배팅과 롱티를 친다. 야간 롱티도 있다. 아침 조기 훈련과 방과후 훈련까지 합하면 하루에 1000개 정도는 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손바닥이 다 벗겨졌는데 이제는 굳은 살이 박혔다. 프로에 와보니 내가 스스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것을 보고 거기서 뛰고 싶었다. 내년에는 1군 올라가서 경기하고 싶다. 부상이 없어야 한다. 1군이든 2군이든 계속 경기를 뛰어야 한다. 이제는 죽기살기로 하겠다"

[ 임기준 투수 인터뷰 내용 ]

"올해는 무엇인가 될 것 같은 느낌을 얻었다. 예전보다는 스피드가 빨라졌고 변화구도 좋아졌다. 선발과 중간 따지지 않고 확실하게 승부하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한복판만 보고 던졌는데 나중에는 제구력도 괜찮아졌다"

"오른손 타자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변화구가 필요하다. 이곳에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고 포크볼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던졌지만 완벽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 볼을 던지고 나면 머리가 3루쪽으로 치우쳤다. 이대진 코치님의 조언대로 홈쪽으로 머리 위치를 유지했다. 불펜 투구를 하면서 많이 연습했는데 (제구력이) 효과를 느꼈다"

"이번 시즌 가장 빠른 볼은 147km였는데 평균스피드가 올랐다. 스피드업은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아니다. 직구 스피드를 올리기 보다는 제구력과 변화구에 초점을 맞추는게 나을 것 같다"

"내년이 중요하다. 올해 좋았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고 계속 보여주고 싶다. 그동안 자주 아파 제대로 못했지만 내년에는 부상없이 (풀타임으로) 보내면 좋겠다"

[ 정용운 투수 인터뷰 내용 ]

-3승이 팀에게는 대단히 중요했던 승리였는데. 

▲솔직히 팀이 연패를 당하고 있는지, 1위 떨어진다는 것도 몰랐다. 팻딘, 헥터, 양현종이 앞에서 졌다. 이렇게 좋은 선발들도 졌는데 나도 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포털에 내 이름 석자가 오른 것을 보고 신기했다. "과연 현실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한 시즌을 평가한다면.
▲9년만에 처음으로 1군에서 오래 뛰었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특별한 시즌이었다. 팬들도 많이 알아봐주시고 올 시즌 행복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못들어가서 정말 아쉽다. 계속 아쉽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파묻혀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잊어버리고 노력했다. 지금은 잊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LG를 상대로 3승을 따낼 때 볼이 가장 좋았다. (6월 30일 잠실경기 5이닝 4피안타 2실점). 올시즌이 값진 순간이었다. 스피드가 높지 않았고 선발투수로 이닝을 많이 끌어주지 못했다. 제구력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전반기는 좋았는데 후반기 힘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많이 던지다 보니 팔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가을캠프에서 보완하는 내용?
▲내년에는 130km대 후반에서 140km대 초반까지 스피드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야 체인지업이 먹힌다. 물론 스피드는 높인다고 바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웨이트와 러닝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공을 많이 던지고 있다. 이틀에 한번 꼴로 하루에 170개~200개를 던진다. 마무리 캠프때 많이 던져 투구폼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새로운 구종도 시험하고 있는가?
▲얼마전 APBC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선발투수(요미우리 좌완 다구치 가즈토)의 볼을 던지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볼이 빠르지 않는데도 볼끝이 좋더라. 커브 컨트롤이 좋아 카운트를 잡고 직구는 보여주는 투구를 했다. 여기서 나도 커브도 많이 다듬고 있다. 초반 카운트를 잡기 위해 필요하다. 

-내년 시즌 5선발을 놓고 후보들과 경쟁중이다. 
▲선발후보에 들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캠프 끝나고 쉴때도 준비를 많이 하겠다. 떨어지지 않으려면 노력해야 한다. 선발진에 들어가려면 타자와 승부에서 불리한 카운트를 막아야 한다. 볼카운트 2-2 안에서 승부를 해야 투구수도 줄일 수 있다. 

-내년 시즌 목표와 자신만의 좌우명이 있다면. 
▲내년 스프링캠프가 중요하다. 초반부터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선발투수가 되고 싶지만, 100이닝까지 소화해보고 싶다. 올해는 59⅓이닝을 던졌다. 팀이 다시한번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좌우명은 이승엽 선배의 말씀인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이다. 

2. 챔피언스 필드의 목소리 ‘MC이슈’ 나눔활동 소식

챔피언스 필드의 목소리 ‘MC이슈’ 나눔활동
광주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쌀 전달, 양현종도 연탄 1000장 보태

 
KIA타이거즈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MC이슈(본명 이희승)가 연말을 맞아 광주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칩니다. 
MC이슈는 내달 2일 KIA타이거즈 팬 40여 명과 함께 광주 북구 동림동 지역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연탄 4250장과 쌀 250kg을 전달합니다. 연탄 4250장 가운데 1000장은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나눔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기부했습니다.


광주 출신으로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MC이슈는 지난해 12월에도 KIA타이거즈 팬들과 함께 광주 동명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 3000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올 설 명절에도 지역 홀몸노인 100명을 초청해 떡국을 대접하고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 ‘사랑의 식사’ 행사를 마련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MC이슈' 이희승 씨는 "KIA타이거즈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받은 관심과 사랑을 고향인 광주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어 나눔 활동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마이크를 잡고 즐거움을 드리는 재능기부와 사랑의 식사, 연탄기부 등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서 좋은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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