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APBC 2017 국가대표팀 주요 일정 확정 소식
- 4일 소집, 16일 한·일전 등
오는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APBC) 2017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주요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대표팀은 11월 4일(토)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 모여 다음 날인 5일(일) 잠실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 후 6일(월)부터 13일(월)까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하게 됩니다.
훈련 기간 중 8일(수)과 10일(금) 오후 2시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두 차례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12일(일) 오후 6시에는 경찰야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입니다.
국내 훈련과 연습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11월 14일(화)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KE2707편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대회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15일(수)에는 도쿄돔에서 오후 4시부터 공식 연습을 실시하며, 이에 앞선 3시 30분에는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감독이 모두 참여하는 감독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11월 16일(목) 저녁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7일(금)에는 대만과 두 번째 예선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이 예선 1위 또는 2위에 오를 경우 18일(토) 휴식일 이후 19일(일) 오후 6시에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한 대표팀은 11월 20일(월) KE2708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귀국합니다.
한편 5일(일) 잠실야구장에서는 훈련에 앞서 감독과 선수 2명의 공식 인터뷰가 있을 예정이며, 시간은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중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포스트시즌에 나선 선수들은 심리 관리뿐 아니라 경기 감각 유지도 유리한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경기력이 기대되는 선수가 많고, 변수가 좌우하는 단기전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KIA 타이거즈의 임기영, 김윤동, 한승택 선수, 두산 베어스의 함덕주 선수, NC 다이노스의 장현식, 류지혁 이민호, 구창모 선수,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 박진형 선수 등이 가을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입니다. 특히, 임기영, 함덕주, 장현식 투수는 일본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 선동열 감독 출사표 ]
“일본전에선 경기당 투수 7~8명은 대기시킬 것이다. 당장 한일전을 치른다고 가정하면 기록이 좋은 선수보다도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마운드를 운용할 것“
[ 장현식 선수 출사표 ]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선수인데 뽑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청소년 대표 때도 일본과는 상대하지 못했다. 이번에 도쿄돔에서 당시 상대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붙을 기회가 생겼다. 스타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은데 어떤 위치에서 던지든 하던대로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임기영 투수 출사표 ]
“KS가 끝나도 내게는 11월 대표팀 경기가 있다. 이 대회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함덕주 투수 출사표 ]
“국가대표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다. 올시즌 그랬던 것처럼 선발이든 중간이든 가리지 않고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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