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주간 화물 운송 소식 2020.9.18

토털 컨설턴트 2020. 9. 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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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화물 운송 소식 2020.9.18

 

1. 용인시, 11개 화물 공영주차장 온라인 신청·접수

 

용인시는 2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관내 11개 화물 공영주차장 사용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1465 평온의 숲, 기흥구 보정동 1019-390 공영주차장 등 11곳 464면이다. 

 

처인구 유방동 62-12 유방동 공영주차장과 기흥구 언남동 24-5 아차지교사거리 주차장 등 2곳은 9월 말과 12월에 조성을 완료해 운영을 개시할 방침이다.

 

신청은 1.5톤 이상의 영업용 화물차를 부유한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분기별로 신청을 받으며 이미 이용 신청이 마감된 곳은 대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영세 운수종사자들이 화물자동차를 주택가 인근 등에 밤샘 주차해 교통사고나 주민불편을 초래해 지난 4월부터 관내 곳곳에 화물자동차 전용 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지대와 단국대, 수지 목양교회, 용인제일교회 등이 지역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들이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서울시, 전기 화물·이륜차 1000대 보조금 추가 지급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 화물차와 전기 오토바이 등 전기차 총 1000대(화물 400대, 이륜 600대)를 추가 보급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도 4차 추경예산 122억원을 투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온실가스 저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1차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 당시 신청 물량이 많아 구매보조금이 조기 소진된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지원되는 구매보조금은 연비·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1톤 화물차(소형) 2700만원, 이륜차 150~330만원을 지원한다.

 

2년의 의무운행기간이 있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자는 서울시에서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하며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또는 타지자체 이전 시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추가 보급물량 보조금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재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은 전기화물차 19종, 전기이륜차 50종으로 신청대상 및 자격,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70만원(녹색교통지역 거주자인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전기 화물차와 전기 이륜차 추가보급은 서울의 대기 환경 개선과 더불어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3. 로봇이 우편배달하는 시대온다..."우편물류 로봇 단계별 도입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물류업계가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물류업계에도 효율화 및 자동화 같은 시스템이 도입돼야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특히 물류 산업에 로봇이 투입되면서 '우편물류'도 이같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물류 산업도 변화한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물류로봇 동향과 우편물류로봇 도입에 관한 소고' 보고서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물류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등 주요 기반 기술들이 물류기술과 접목돼 물류 산업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에는 물류 로봇 시장이 27조(22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업무용 서비스 로봇 시장의 약 45%를 물류 로봇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과 같은 민간 사업자가 물류기술 R&D를 통해 운송부터 배달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의 노력에 비해 공공에서는 물류기술 R&D에 비용 투입이 원활하지 않다. 물류 기술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많은 개발비용을 투입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 KISDI 측의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물류 로봇 성장 추세와 달리 국내 물류 로봇 비율은 전체 서비스 로봇 시장의 1.8%에 불과하다. 다만 일부 기업들이 물류 로봇을 비롯한 전반적인 스마트물류 시스템 도입을 준비중인 만큼 국내 물류 로봇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약 206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물류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자국 경쟁력 강화의 핵심 산업으로 '로봇'을 선정,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은 제조업과 화물운송 중심으로 로봇 도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 일본의 경우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음식, 숙박업 등에도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초기 산업용 로봇 중심으로 로봇 육성 정책을 펼치며 올해까지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 4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나라도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로봇산업 시장규모를 15조원으로 키우고 공장과 유통,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물류 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편물류에서도 단계적으로 로봇 도입해야

 

보고서는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로봇 기술과 물류산업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물류산업과 로봇의 결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편 물류에 로봇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편물류로봇은 미래형 우편서비스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발이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보고서는 우편물류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발전된 기술을 보유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우편물류로봇을 우편배달 분야(라스트마일), 집중국 및 물류센터의 구분 분야(물류센터), 지선과 간선 간의 운송 분야(운송) 순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물류센터는 사람 중심의 업무환경으로 설계돼 우편물류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편물류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우편물류 로봇 도입에 필요한 환경을 먼저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4. `화물맨 커넥트` 신규 런칭

 

화물정보 플랫폼 기업 화물맨이 기존 서비스를 통합해 속도와 안전성을 높인 신규 화물 배차 서비스 '화물맨 커넥트'를 신규 런칭했다.

이번에 출시된 '화물맨 커넥트'는 급변하는 물류 시장 상황을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실제 서비스 사용자에게 집중하여 '빠르고 쉽게 배차하고, 배차 받는다'를 구현할 수 있게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화주와 차주를 연계하는 공유형, 개방형 화물정보망 서비스 빽통을 선보였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빽통14, 빽통mini, 빽통plu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서비스 선택에 혼동이 생기거나 분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또한 만든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업데이트에 한계가 발생하고 제한된 서버 사용으로 잦은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화물맨은 커넥트를 신규 런칭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간편한 UI, UX 디자인을 적용해 화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장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PC에서 사용했던 프로그램 주요 기능을 모바일 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지원하고, 대용량 서버를 새롭게 연계해 서버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던 기존 불편사항을 없애고,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유저의 취향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글자 크기, 배경색, 주요 정보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화물맨 관계자는 "화물맨 커넥트 개발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차주들의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화물 직원들의 수요에 대응하여 서비스를 다양화하기 위해 화물맨 커넥트 출시 이후 3개월 간은 상시적인 유지보수를 이어가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5. 제주도 등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 줄어들까?

 

제주도를 비롯한 도서산간 지역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줄여줄 법안이 마련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제주 등 도서산간의 과도한 택배비 완화를 위해, 택배 사업자에게도 원가계산서를 제출토록 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거 18일 밝혔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운송사업자들이 원가계산서 등을 첨부해 운임과 요금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대상에 화물을 집화·분류·배송하는 운송사업자(택배사업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현재 택배사업자의 원가 등을 알 수 없어 택배비가 과연 적정하게 산정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특히 제주 등 도서 산간지역은 특수배송지로 분류돼 해상운송비가 추가로 발생해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오영훈 의원이 발의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다른 운송사업자들과 동일하게 택배사업자 역시 운임의 원가계산서를 신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택배비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이용자, 특히 도서산간 지역민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법안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으로부터 법안 내용의 타당성을 인정받았음에도 20대 국회의 임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오 의원은 "제주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가격 인하 등을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렇기에 21대 국회에서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언택트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택배 산업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통과돼 도서산간 지역민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는 물론이고, 언택트 시대에 도서산간 지역민들이 소외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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