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2연승 행진

토털 컨설턴트 2025. 4. 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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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QS+최원준 결승포'

KT 1-0 제압하고 2연승


KIA 타이거즈가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와 최원준의 결승포에 힘입어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의 시즌 성적은 8승10패(0.444)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의 역투가 빛났다. 91구를 던진 네일은 시즌 3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으나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경기 후반 마운드를 책임진 불펜투수 조상우-최지민-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내내 흐름이 답답했던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7회말 0의 균형을 깨는 솔로포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 선발 라인업
박찬호(유격수)-오선우(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 선발투수 네일

KIA는 직전 경기와 비교했을 때 오선우를 좌익수로 내보내고 최형우를 지명타자로 기용한 걸 제외하면 차이가 없었다.



▲ 0의 균형 무너뜨린 최원준, 마지막에 웃은 KIA

고영표와 네일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마운드에 내려가면서 7회부터 불펜싸움이 펼쳐졌다. KIA는 조상우를 올려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상우는 대타 유준규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장준원과 김상수에게 차례로 삼진을 솎아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원준이 원상현의 초구 148km/h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격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스코어는 1-0.

KIA는 두 번째 투수 최지민의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8회초 구원 등판한 최지민은 로하스의 우익수 뜬공, 허경민의 2루수 땅볼 이후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에서 강백호의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KIA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장성우의 삼진,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최성민의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내면서 KIA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투수 성적

네일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최지민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정해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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