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 “자연스럽게 주전 바통 이을 것”KIA 타이거즈는 2023시즌 중후반부터 커다란 걱정거리를 완전히 해소했다. 항상 최약체 포지션으로 평가받았던 안방이 강해졌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태군(34)이 주전 마스크를 썼고 20대의 젊고 건강한 '제 2의 포수' 한준수(25)가 1차 지명의 잠재력을 터트리며 급성장했다. 2024시즌 7년만의 통합우승을 이룬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다. 김태군은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양의지와 강민호에 밀려 백업포수로 밀려났으나 KIA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포수의 숙원을 풀었다. 한국시리즈 5경기 모두 선발포수로 나섰고 4차전에서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날렸다. MVP 투표에서 아깝게 한 표 차로 김선빈에게 영광을 내주었다. 한준수의 등장과 성장은 더욱 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