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지도자상 홍세완 코치 수상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트로피 수집을 이어갔다.
김도영은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그는 이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뽑는 ‘올해의 선수’도 됐다. 언론사 주최의 각종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상을 휩쓸었다. 13일 열리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하면, 모든 트로피 수집이 끝난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를 기록하면서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도영아, 너 때문에 산다)란 유행어까지 창조낼 정도로 프로야구 차세대 스타로 우뚝 섰다. 김도영은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팬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일구대상을 받았다. 허 총재는 “야구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천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었다. KBO는 1만 관중에 도취하지 않고 내년에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구상’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OB) 모임인 일구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최고 투수상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신인상은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받았다.
[ 김도영 수상 소감 ]
"훌륭한 선배들이 계신 자리에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선배들이 주신 상이라 더욱 의미 있다"
"최고타자상은 1년만 잘해서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생각하고 내년에도, 앞으로도 잘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게끔 항상 겸손하게 운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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