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KIA 타이거즈 넥센전 14:10 승리로 5위 복귀
2018 KBO리그 중간순위(24일)
순위 | 구단 | 승-패-무 | 승률 | 승차 | 연속 |
1 | 두산 | 50-24-0 | 0.676 | - | 2승 |
2 | 한화 | 44-31-0 | 0.587 | 6.5 | 5승 |
3 | LG | 43-34-1 | 0.558 | 8.5 | 2승 |
4 | SK | 40-33-1 | 0.548 | 9.5 | 1패 |
5 | KIA | 36-37-0 | 0.493 | 13.5 | 1승 |
6 | 넥센 | 38-40-0 | 0.487 | 14.0 | 1패 |
7 | 롯데 | 33-38-2 | 0.465 | 15.5 | 2패 |
8 | 삼성 | 34-42-1 | 0.447 | 17.0 | 2패 |
9 | kt | 29-46-1 | 0.387 | 21.5 | 1승 |
10 | NC | 27-49-0 | 0.355 | 24.0 | 3패 |
고척전적(24일)
KIA 104 000 270 - 14
넥센 205 010 200 - 10
△ 승리투수 = 임기준(2승 1패 1세이브)
△ 홈런 = 최원준 2호(3회4점·KIA)
5위 쟁탈전이 벌어진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8회에만 대거 7점을 뽑은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14-10으로 물리치고 반게임 차 5위를 되찾았다.
KIA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유신의 2.1이닝 6실점 난조에도 불구, 8회 7점이나 따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14-10으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회 1사 1, 3루에서 4번 최형우의 적시타로 1-0을 만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회말 곧바로 선발 김유신이 실점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3회, KIA는 대반격에 나섰다. 2사 만루에서 7번 겸 유격수로 나온 최원준이 만루포를 터뜨리며 5-2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IA 불펜은 이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김유신이 박병호와 고종욱에 연달아 적시타를 내주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교체된 황인준이 2사 1, 3루에서 상대 임병욱에 스리런을 내주며 5-7이 됐다. 이어 KIA 마운드는 5회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한 점을 더 내주며 5-8이 됐다. 그나마 7회초, 안치홍과 최형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며 7-8까지 붙었지만 쉽지 않았다. 7회말에 임기준이 송성문에 투런포를 내주며 7-10으로 다시금 벌어졌다. 최고의 기회가 8회에 찾아왔다. 정성훈을 시작으로 최원준, 대타 나지완이 모두 안타를 쳐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상대 오주원에 대타 백용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8-10으로 따라붙었다.
KIA가 여기서부터 힘을 냈다. 2번 박준태가 적시타를 쳐내며 9-10까지 붙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도 안치홍이 밀어내기 사구를 맞으며 10-10, 승부는 원점이 됐다. 1사 만루에서 4번 최형우가 좌익수 희생타를 쳐내며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한 KIA다. 5번 이범호도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가 다시 찾아왔고 6번 정성훈이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타를 날리며 14-10으로 확실하게 달아났다.
이후 KIA는 임기준을 내리고 8회말부터 김윤동을 적극적으로 투입했고 8회 2사 2, 3루의 위기에서 김규민에 삼진을 얻어내며 상대 넥센의 추격 불씨를 꺼버렸다. 이후 9회까지 상대 넥센을 막아내며 KIA가 승리를 챙겼다. 추격만 하고 역전은 하지 않는 추격 타이거즈가 이날 만큼은 빅이닝 타이거즈로 변모했다.
[ 정성훈 선수 활약상 ]
승부처에서 터진 정성훈(38)의 한 방이 KIA를 살렸다. KIA는 24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14-10으로 재역전승했다. KIA(36승 37패)는 5위를 탈환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38승 40패)은 6위로 밀렸다.
정성훈은 승부처였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김상수를 상대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수훈을 세웠다. KIA는 8회만 무려 7득점을 뽑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점수가 한 점이라도 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대한 집중하면서 타석에 들어섰다. 2S가 돼 어렵겠다 싶었는데 맞추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것이 운이 좋아 큰 타구가 됐다. 어제 큰 실책을 꼭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늘 이렇게 역할을 하게 돼 다행이다.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 (김)주찬이 대신 들어갔다. 내가 이 팀에 온 것이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마침 내 역할을 해내 다행이라 생각한다”
[ 김윤동 & 윤석민 투수 활약상 ]
김윤동-윤석민 마무리 콤비가 넥센 마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KIA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유신의 2.1이닝 6실점 난조에도 불구, 8회 7점이나 따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14-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계속 추격만 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7-10으로 뒤지고 있던 8회초 공격에서 팀 타선이 제대로 탄력을 받으며 1무려 7점을 획득, 14-10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전 선발 김유신의 2.1이닝 6실점 난조를 시작으로 황인준, 하준영, 문경찬, 임기준을 가동했던 KIA는 8회 역전에 성공하자 기회가 왔다는 듯, 곧바로 필승조를 투입했다. 8회 1사 이후, 김윤동이 나왔다. 3번 초이스에 안타를 내줬지만 1루에서 3루로 달리던 상대 주자 예진원을 루상에서 잡아내며 실점의 싹을 애초에 잘라버렸다. 이후 4번 박병호에 장타를 얻어맞으며 2사 2, 3루 위기에 빠졌지만 5번 김규민을 떨어지는 볼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아슬아슬 했지만 실점 위기에서 버텨낸 김윤동이다.
그리고 9회말, KIA는 윤석민이 나왔다. 6번 장영석은 1루수 플라이, 7번 임병욱은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9번 주효상까지 내야땅볼로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윤석민은 팀 승리를 완성했다. 4점이라는 여유가 있으니 김윤동과 윤석민 모두 한결 마음 편하게 공을 던지는 느낌이다. 이제 서서히 마무리에 안정감을 찾고 있는 윤석민과 그를 돕고 있는 김윤동이다. 김기태 감독 역시 한결 편안하게 불펜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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