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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 : 전인지 박성현 양희영 공동 5위

토털 컨설턴트 2018. 2. 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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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 소식


순위전일선수타수금일R1R2R3R4합계상금
T1T1Moriya Jutanugarn-611:50AME66   66 
T1T1Minjee Lee-611:50AME66   66 
T1T1Lexi Thompson-611:50AME66   66 
T1T1Jessica Korda-611:38AME66   66 
T5T5Brooke M. Henderson-511:38AME67   67 
T5T5Brittany Lincicome-511:38AME67   67 
T5T5전인지-511:26AME67   67 
T5T5박성현-511:26AME67   67 
T5T5양희영-511:26AME67   67 
T5T5Megan Khang-511:14AME67   67 


박성현과 전인지 프로가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두 선수는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이민지, 렉시 톰슨, 모리야 쭈타누깐, 제시카 코다에 1타 뒤진 공동 5위입니다.

지난해 HSBC 여자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출발했던 박성현 프로는 작년보다 한 주 앞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 코스를 처음 경험하는 박성현은 라이벌 톰슨, 에리야 쭈타누깐과 동반 라운드를 했습니다. 톰슨은 201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쭈타누깐은 이 곳이 고향입니다.


3관왕을 거두며 최고의 2017년을 보낸 박성현 프로는 올 시즌도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2018년 첫 홀과 두 번째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습니다. 흐름을 탄 박성현 프로는 한 차례 더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파5 7번 홀에서 2온2퍼트를 했고, 파3 8번 홀에서는 티샷을 핀 1m에 붙이면서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후반에는 한 타를 줄였습니다. 11번 홀에서 3m 버디를 잡았지만 곧바로 다음 홀에서 보기를 적었습니다. 11번 홀과 비슷한 거리에서 친 파 퍼트가 핀 바로 옆에 붙었습니다. 14번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박성현 프로는 17, 18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첫 대회를 앞두고 "아무래도 첫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퍼트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이날 퍼트를 29개를 했습니다. 페어웨이는 4번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83.3%를 기록했습니다. 톰슨, 쭈타누깐과의 장타 대결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쭈타누깐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89야드로 가장 길었고, 박성현이 283야드였습니다. 톰슨은 259야드에 그쳤습니다.

전인지 프로는 새 스폰서와 함께 활기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2016년 준우승, 2017년 4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 성적도 좋습니다. 전인지 프로는 이날 노보기 플레이로 맹활약했습니다. 전반에는 1번 홀 버디 이후 모든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전인지 프로는 후반 4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10번 홀과 12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에서도 4m 버디를 추가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전인지 프로는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페어웨이를 3번, 그린을 4번 놓쳤고, 퍼트는 27개를 했습니다. 

2015년,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양희영 프로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데뷔 첫 경기 만에 우승을 거둔 '슈퍼루키' 고진영은 1오버파 공동 46위로 다소 고전했습니다.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습니다.

이민지 프로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민지 프로는 마지막 홀에서 경사를 이용한 환상적인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에리야의 언니 모리야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았습니다. 아직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적은 없습니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23일 오후 2시45분부터 생중계합니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오랜만에 경기를 치렀는데 오랜만에 한 것 치곤 좋았다. 특히 샷이 마음에 들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남은 3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운 곳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좋아하고 태국이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이기 떄문에 플레이하기 좋았다.”


“예전의 감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했다. 손목보다는 몸통을 이용해 스윙을 한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했고, 잘 된 것 같다. 짧은 퍼팅이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집중해서 연습을 더 해봐야 할 것이다.”


“징크스는 신경 안쓴다. 내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 내가 하던대로 플레이만 꾸준하게 한다면, 아직 시작이지만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 양희영 프로 인터뷰 내용 ]


“태국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었던 것 같다. 우승도 두 번이나 있었다. 솔직히 디펜딩 챔피언으로 오다보니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잘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나가서 열심히 치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 않은 적도 많아서 잘한다고 하긴 그렇다. 마음은 그러고 싶지만,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럴수록 더 부담을 주는 것 같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겠다.”


“성적보다는 즐겁게 치는 것이 목표다. 잘하려고 할수록 욕심만 더 나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잘 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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