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2라운드 KLPGA팀 8승으로 1위로 결승 진출

토털 컨설턴트 2017. 12. 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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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2라운드 KLPGA팀 8승으로 1위로 결승 진출

KLPGA 투어 팀이 4개 투어 대항전 둘째날까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 이정은6(21 토니모리), 김지현(26 한화), 오지현(21 KB금융그룹), 고진영(22 ), 김해림(28 롯데), 김지현2(26 롯데), 배선우(23 삼천리), 김자영(26 AB&I)로 이뤄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은 12월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 엔, 한화 약 9억6,000만 원) 둘째날 싱글 매치플레이서 8승1패을 기록했습니다.

승점 16점을 더한 KLPGA 팀은 총 승점 24점으로 1위를 확정, 우승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LPGA 팀은 2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팀(승점 12점)과 우승 결정전에서 만납니다. 우승 결정전은 포섬 매치로 치러지고, 같은 조인 두 명이 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입니다.

먼저 이날 경기는 9명이 모두 출전하는 일대일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졌습니다.

첫 주자 이정은(21)이 한나 그린(호주)을 6홀 차로 완파했고, 오지현(21)은 아나이 라라(일본)을 1홀 차로 꺾었다. 올해 3승의 김지현(26)은 글래디 노세라(프랑스)를 5홀 차, 김자영(26)은 캐스린 브리스토(호주)를 2홀 차, 김해림(28)은 니시야마 유카리(일본)을 1홀 차로 각각 제압했습니다.주장 김하늘(29)은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의 기권으로 경기 없이 승점 2점을 땄습니다.

이어 고진영(22)이 칼리 부스(잉글랜드)를 3홀 차로 제쳤고, 김지현(26)은 레이첼 헤서링턴(호주)을 6홀 차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배선우(23)가 일본 상금왕 스즈키 아이에 1홀 차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였습니다.

일본은 이날 3승1무5패로 크게 힘을 쓰지 못 하면서 승점 7점을 쌓는데 그쳐, 2위(승점 12점)를 기록했다. 오는 3일 한국과 결승전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일본 팀이 자존심을 구긴 것만은 확실하다. 3위 호주프로골프(ALPG) 투어(승점 9점), 4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7점)과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이정은6 프로 소감 ]

"오늘 티샷이 가장 좋았다. 반면에 세컨드 샷에서 버디 찬스를 많이 잡지 못해서 정확하게 해야 할 것 같고, 버디 찬스에서 퍼트 성공률도 낮기 때문에 이 두 부분을 잘 준비한다면 내일 (결승전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에 열린 '박인비 인비테이서널' 대회에서 (배)선우 언니와 함께 경기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 내일도 선우 언니와 함께 경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난 주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 포섬 경기에서는 동료 선수와 서로 크게 응원하면서 상대 팀 기를 죽이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도 함께 힘을 낼 수 있도록 파이팅 있게 경기할 것이다"

[ 김지현 프로 소감 ]

"처음 경험하는 국가 대항전이기도 하고 첫 일본 경기라 모든 것이 새롭다. 코스 상태도 좋고 운도 잘 따라줬기 때문에 오늘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상대 선수의 실수가 잦았다. 내가 핀에 볼을 붙여놓은 상태에서 상대는 온 그린을 못 한 상황이 발생하면 컨시드를 받고 넘어간 홀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한결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전반에는 샷이 잘 안되다가 후반 들어서 잘 붙이다 보니 상대 실수가 잦아졌다"

"(포섬 매치에서) 오지현 선수와 함께 경기는 하는 것이 편하다. 서로의 장단점도 잘 알고, 플레이 성향도 비슷하다. 내가 아이언 샷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반면 오지현 선수는 퍼트가 더 좋기 때문에 같은 조가 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 3년간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포섬 경기를 접했기 때문에 경기하는 방식을 아는 것 같다. 작년과는 달리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팀이 판가름 나기 때문에 내일 꼭 이기고 싶다"

[ 오지현 프로 소감 ]

"한국과 일본 잔디의 차이가 있어서 오늘까지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잔디가 타이트해서 샷이나 어프로치 하는데 힘들었다. 그래도 후반에 들어 플레이가 살아나고 승리까지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포섬 경기를 했고, 당시 멤버가 이번에 거의 그대로 나온다. 지난 주에 호흡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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