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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7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17. 10. 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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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7 프리뷰

일시 : 11월 2일 ~ 5일 (4일)

장소 : 블루헨런 CC

디펜딩 챔피언 : 고진영

KLPGA 투어 5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11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막을 올립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단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래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여자 골퍼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무엇보다 세계 3대 투어라 불리는 한국·미국·일본의 상금랭킹 1위 이정은6(21,토니모리), 박성현(24,KEB하나은행), 김하늘(29,하이트진로)이 모두 출전해 흥미로운 삼각 구도를 이룰 전망입니다.


먼저 이정은6가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나섭니다. 올 시즌 KLPGA 대상을 확정한 이정은6은 지난주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상금왕도 확정했습니다. 또한 평균타수 69.68타로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른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3관왕 달성 여부가 주목됩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2,하이트진로)의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올해도 2승을 달성하며 지난해 KLPGA 대상 수상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음 시즌 LPGA 투어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습니다.


고진영과 박성현의 재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은 지난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두 번째 국내 대회에 나섭니다. 올 시즌 LPGA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에게 우승을 내주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다음으로 미뤘다. KLPGA 대회로 무대를 옮긴 두 선수의 맞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중에서 JLPGA 상금랭킹 1위를 기록 중인 김하늘의 출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하늘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본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밟습니다. 


한편, 지난주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2(20,골든블루)와 김해림(28,롯데),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KB금융그룹) 등 국내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각종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의 경우, 장은수(19,CJ오쇼핑)가 박민지(19,NH투자증권)에 133점 앞서 있습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 시 신인상 포인트가 310점 주어지므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박민지의 역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까다로운 코스는 승부의 묘미를 더할 전망이다. 15번홀에서 18번홀까지를 청학(靑鶴)이 우승자를 점지한다는 뜻의 ‘블루 헤런스픽(Blue Heron’s Pick)’으로 이름 지어 난이도를 조절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15번홀은 페어웨이 폭을 줄이고 그린 주변의 러프를 길게 만들었고, 18번홀은 작년보다 전장을 약 50미터 늘려 세컨드 샷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2라운드는 SBS 지상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라운드] 10시~17시, [2라운드] 10시~17시 / 지상파 12시 50분~15시, [3라운드] 10시~16시

[최종라운드] 10시~16시


[ 고진영 프로 출사표 ]

“디펜딩 챔피언이고,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코스가 까다롭기 때문에 바람 등 외적인 요소를 감안해 집중력 있게 경기하겠다.”


[ 김하늘 프로 출사표 ]

“내게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을 처음 안겨준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하기 쉽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해외에서 활동하느라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 요즘 후배 선수들은 어떻게 경기하는지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 그리고 선수 입장에서 배울 게 있다면 배우고 싶다.”


[ 박성현 프로 출사표 ]

"지난해 이 대회에 나오지 못한 아쉬움도 있는 데다 국내 팬들의 응원 소리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 이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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